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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B] 지금까지 이런 쇼핑은 없었다. 이것은 콘텐츠인가 쇼핑몰인가...(#1.해외편)

- By FaDI

Apr 08. 2019
[QTB] 지금까지 이런 쇼핑은 없었다. 이것은 트렌드 콘텐츠인가 패션 쇼핑몰인가... (#1. 해외편)

커뮤니티, 블로그, 심지어는 온라인 리테일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콘텐츠'경쟁이 뜨겁다. 하지만 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라는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또 다른 방안이 필요하다. 아래에 소개되는 곳들은 콘텐츠, 그 이상을 만들기 위해 콘텐츠와 커머스을 결합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금까지 이런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불과 한 두달 전, 이 대사와 영화에 열광한 소비자들은 영화 속 등장한 '수원왕갈비통닭'을 먹어보기 위해 SNS와 검색엔진을 통해 해당 업체를 찾는 일대 대 소동이 일어났다. 많은 패러디와 레시피들을 양산한 콘텐츠의 힘을 우리는 처음 본 것은 아니다. tvN ‘스페인 하숙’을 보고 올 여름 휴가지로 스페인 여행지를 예약하고, ‘윤식당’을 보고 불고기 라이스를 주문해 먹는다. 이처럼 콘텐츠와 상품이 결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콘텐츠 커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PPL(Produt Placement; 간접광고)에서 소극적으로  특정 제품이나 브랜드를 방송에 노출했던 것과 달리, 방송이나 유튜브 등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에서는 상품을 이용해 직접 방송을 제작하거나 영상 콘텐츠를 그대로 광고로 제작하는 등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는 조금 다르게 보다 적극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이다. 리테일 레거시에서 홍보와 판매의 채널을 구분하여 마케팅을 해왔다면, '검색(Searching)대신 나에게 적합한 상품을 발견(Discovery)'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채널을 구분해야 할 필요가 없어졌다. 산업에서 시공간, 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콘텐츠는 단순히 정보가 아닌 지식정보사회에서 시장 개척이나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레거시 lagacy: 산업에서 전통적으로 지속되어 전해 오는 방식)



1. Instagram Shopping


인스타그램(Instagram)이 2017년 4월에 런칭한 인스타그램 쇼핑은 게시물의 태그를 이용한 쇼핑방법으로, 콘텐츠인 게시물 자체가 커머스와 직접 연결된다. 메리 미커(Mary Meeker)의 '인터넷 트렌드 리포트 2018(Internet Trend Report 2018)'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결심할 때 이미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특정 상품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이미지→발견→구매’의 경로로 상품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 인스타그램 쇼핑은 한국에서 작년 5월 말부터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사용자가 게시물의 왼쪽 하단의 쇼핑백 아이콘, 혹은 사진을 터치하면 상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표시된 정보를 다시 한 번 터치하면 외부 상품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 '쇼핑 태그(Shopping-tag)' 기능을 게시한지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콘텐츠인 '스토리'와 사용자가 관심있어 하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둘러보기' 기능에서도 확대 적용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토리'의 구매전환비율은 일반 피드보다 15%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스토리의 시간제한 기능이 구매로 이어지는 심리적 유도장치인 셈이다. 또한 '둘러보기'기능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의 개인화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난 3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인스타그램 체크아웃(Instagram Checkout)'은 인스타그램 쇼핑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외부페이지로 이동 없이 앱 내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기능이며 심지어는 배송추적과 반품, 환불 모두 가능하다.


 Instagram @lelarose 어플리케이션 캡처 / business.instagram.com



2. MATCHESFASHION.com(https://www.matchesfashion.com)


매치스패션닷컴(MATCHESFASHION.com)은 런던을 기반으로한 온라인 럭셔리 패션 편집샵이다프라다구찌발렌시아가생로랑과 같은 450개 이상의 브랜드 뿐 아니라 'Halpem', 'Wales Bonner'와 같은 신진 디자이너 상품을 셀렉한다

매치스패션닷컴은 'The Style Report'라는 콘텐츠를 주 1회 생성하며 이를 통해 상품을 추천한다. 자연스럽게 트렌드를 전하는 콘텐츠 중간에 상품들을 연동시켰으며, 고객이 상품 사진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상품정보와 함께 '지금 쇼핑하기' 버튼이 생성된다고객들은 클릭을 통해 상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The Style Social'에서는 공유하고 싶은 자신의 인스타나 트위터 포스트에 @MACHESFASHION으로 태그를 남기면, 매치스패션 갤러리에 옮겨지게되고, 선별된 이미지에 대해서는 '이 룩을 쇼핑하기'라는 기능도 제공한다.


 matchesfashion.com 사이트 캡처



3. SSENSE(http://ssense.com)


센스(SSENSE) 2003년 캐나다 몬트리울에서 바셀 아탈라(Bassel Atallah), 피라스 아탈라(Firas Atallah), 라미 아탈라(Rami Atallah) 세 형제가 런칭한 온라인 편집숍 브랜드이다. 400여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는 물론현재 주목 받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독점 컬렉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

STORIES에서는 다양한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패션 외에도 다양한 음악, 예술 등의 문화 관련 내용도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를 기술하는 중간중간 언급되는 상품은 링크를 통해 자체 판매 페이지로 연결이 된다. 예시로 '영화팬들을 위한 스니커즈(Cinephiles: Sneakers)'라는 콘텐츠는 영화에서 등장한 스니커즈 상품에 대해 기술하면서, 자사의 Vans, Nike, Reebok, Miyazaki 스니커즈 판매 페이지와 연동이 되는 형태이다.


 ssense.com 사이트 캡처



4. goop(https://goop.com)


굽(goop)은 2008년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row)가 미국에서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자사 브랜드 상품을 포함해 약 60여개 이상의 브랜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서적 등을 셀렉해 고객들에게 소개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여행지 추천건강한 레시피쇼핑가이드에 대한 정보와 함께 기네스 펠트로의 건강운동에 대한 팁자신의 삶에서 멘토가 되었던 전문가들을 소개하는 등의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BEAUTY, FASHION 카테고리에서 독자들은 goop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와 함께 쇼핑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테면 FASHION 카테고리에서 사용자들은 콘텐츠와 트렌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스타일에 해당되는 상품을 바로 추천받을 수 있다. 추천된 상품의 사진이나 사진 밑 SHOP NOW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자는 상품 구매를 위한 미니 팝업창으로 이동하거나 외부 판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goop.com 사이트 캡처



5. CHRONICLES OF HER(https://chroniclesofher.com)


크로니클스 오브 허(CHRONICLES OF HER)는 호주시드니에서 2011년 카르멘 해밀턴(Carmen Hamilton)의 개인 블로그로 시작해 2016년 CHRONICLES.com으로 발전했다이들은 소위 말하는 '세상의 쿨한 여성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데일리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제공하면서 독자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제공하며, 주기적으로 스타일뷰티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콘텐츠에 언급되는 상품명에 외부 판매사이트로 이동하는 링크를 삽입하거나본문 중간 혹은 하단에 추천 상품과 정보를 노출시킨다. 사용자는 사진 하단의 링크나 SHOP NOW버튼을 통해 외부 판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chroniclesofher.com 사이트 캡처/ farfetch.com 상품 페이지 캡처



6. MAN REPELLER(https://www.manrepeller.com)


맨 레펠러(MAN REPELLER)는 2010년 리안드라 메딘(Leandra Medine)이 '왜 내가 좋아하는 패션은 왜 남자들이 싫어 할까?'라는 생각에서 부터 시작된 블로그로 패션은 물론 뷰티라이프스타일페미니즘 등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FASHION 카테고리의 콘텐츠 본문 중간이나 하단에 콘텐츠에 제안된 스타일에 관련한 아이템 추천 목록이 위치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상품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외부 상품 판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이외에도 'SHOP MAN REPELLER'에서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큐레이션하여 제공한다상품 사진에 고객들이 마우스를 오버하면 상품의 가격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상품을 클릭하면 외부 상품 판매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manrepeller.com 사이트 캡처



7. H&M 매거진(https://www.hm.com)


1947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SPA브랜드 에이치앤엠(H&M)은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품질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한다베이직 아이템부터 파티를 위한 특별한 옷유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에 이르는 다양한 범주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H&M 매거진은 메인페이지의 배너 형태로 위치하고 있으며, 클릭 시 매거진 페이지로 이동한다. 1일~1주일의 주기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텐츠와 연관된 H&M 상품과 정보가 콘텐츠 하단에 '이 룩 쇼핑하기'로 연동된다또한 #HMxME 기능에서는 @hm, @hmhome 등의 자사 계정이 태그된 고객들의 소셜네트워크 게시물을 한눈에 보여준다. 이 페이지 역시 쇼핑페이지로 연동된다.


 hm.com 사이트 캡처



8. 小红书, 샤오홍슈(https://www.xiaohongshu.com)


2013년 설립된 샤오홍슈는 2018년 5월을 기준으로 이용자 수가 약 1억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중국의 거대한 판매 플랫폼.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린다. 매출 규모는 5조원(18년 1월 기준)에 이르며 하루 생산되는 콘텐츠는 약 3만건에 이르며, 중국 로컬 제품이 아닌 해외 제품만을 판매한다.

사용자들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에 대해 상품 가격, 구매처, 후기 등 쇼핑 정보를 기록하여 글을 올리고 사진에 상품 브랜드, 가격 등을 바로 태그할 수 있다. 상품 사진을 터치하면 상품에 대한 정보태그가 뜨고 다시 한 번 터치하면 상품 판매페이지로 이동한다. ‘좋아하는 달인 추가’기능 통해 사용자들은 사진이 선호하는 ‘달인’을 팔로우하며, 그들이 공유하는 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샤오홍슈 어플리케이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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